‘SBS 퇴사’ 재재 “억대 계약금 NO, 이직 스트레스로 대상포진”

박로사 2023. 5. 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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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캡처

최근 SBS를 퇴사한 재재가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29일 ‘문명특급’에는 ‘저 퇴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재재는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겠지만 5년 전부터 퇴사를 생각했고 꿈꿔왔다. 언제 어떤 타이밍이 퇴사를 해야 할지 망상을 했다”며 “덕분에 많은 인프라를 누릴 수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결심이 섰다”고 퇴사 이유를 밝혔다.

기획사에서 억대 계약금이라도 받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일단 지르는 것”이라며 “원래도 혼자 잘 다녔기 때문에 앞으로도 혼자 다니던 대로 다닐 거다. 보통 스카우트를 당하거나 계약에 대한 조건이 마련됐을 때 퇴사를 하는데 진짜 고수는 일단 나온다. FA 대어가 되고 본인을 어필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재재는 이직 스트레스로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직 스트레스 때문에 바이오리듬이나 면역력이 깨지는 일들이 많았다. 평생 걸리지 않던 대상포진이 걸렸다”면서도 “대상을 받을 가능성이 포진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최근 SBS 퇴사 소식을 전한 재재는 29일 방송되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DJ를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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