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민선 8기 역점 ‘그린 스타트업 타운’, 진주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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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권을 아우르는 핵심 창업 시설을 구축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로 정하고, 서부권에 특화된 항공우주, 항노화, 그린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산업 분야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공모사업 유치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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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권을 아우르는 핵심 창업 시설을 구축한다.
경남도는 지역 창업기업 성장의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이번 공모에서 1차 서면 및 현장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5개 광역자치단체 중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로 올해 설계비 5억원과 2024년 조성 건축비 140억원 등 2년에 거쳐 국비 14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도에 따르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은 기존 창업지원 인프라들이 하나의 협력 지구를 이룰 수 있도록 집적된 친환경 복합허브센터를 건립·지원하는 사업이다.
활력을 잃어 가는 도심기능을 창업·벤처 중심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스타트업 파크, 지식산업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 창업지원 시설을 하나의 복합 중심시설로 구축하고,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 유입을 촉진한다.
도는 지방비 180억원과 경상국립대 부지 제공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 453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진주 경상국립대학 칠암캠퍼스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주관기관, 경상국립대학이 대표협력기관으로 나서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지역의 11개 혁신기관과 국내 액셀러레이터(AC) 및 펀드투자사(VC) 등 창업지원 기관이 사업에 참여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로 정하고, 서부권에 특화된 항공우주, 항노화, 그린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산업 분야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공모사업 유치를 추진해 왔다.
본 사업을 통해 대학 캠퍼스의 교육 및 연구시설을 활용하고 원도심 인근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산업단지재생사업, 구 진주역 문화재생프로젝트와 연계한 주거, 문화, 커뮤니티 등 정주 여건을 모두 갖춘 개방형 창업거점 조성이 가능할 거라 내다봤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 서부권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유치하게 돼, 현재 조성 중인 동부권의 청년창업아카데미와 중부권 캠퍼스 혁신파크사업과 함께 권역별 3대 창업거점 설치가 완성됐다”라며 “사업 참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경남이 창업의 중심지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기반 확충과 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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