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1st] 강등과 함께 한 시대 마무리하는 레스터, 7명 계약 종료에 주축 선수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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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후 꿈같은 시간을 보낸 레스터시티의 한 시대가 저물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22-2023 EPL 38라운드를 치른 레스터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정상에 올라 EPL로 승격한 레스터는 9시즌 동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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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후 꿈같은 시간을 보낸 레스터시티의 한 시대가 저물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22-2023 EPL 38라운드를 치른 레스터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레스터(승점 34)는 최종전에서 승점 3을 확보했으나 경쟁팀 에버턴(승점 36) 역시 승리해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정상에 올라 EPL로 승격한 레스터는 9시즌 동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첫 시즌 14위로 잔류에 성공한 뒤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 대형 사고를 쳤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지도 하에 아스널, 토트넘홋스퍼, 맨체스터시티 등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스터의 EPL 통산 첫 번째 우승이었다.
우승 이후에도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2016-2017시즌 12위에 오른 뒤 5시즌 연속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우승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경험한 것에 이어 2020-2021, 2021-2022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 위기를 맞이했다. 2월 중순부터 약 두 달간 리그 9경기 1무 8패에 그치며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4월 초 브랜던 로저스 감독과 결별하고 딘 스미스 감독을 선임했지만, 좀처럼 강등권을 탈출하지 못했다. 32라운드 울버햄턴원더러스에 승리해 무승에서 벗어난 뒤 또 3무 2패에 그쳤다. 결국 최종전 기다렸던 승리를 따냈음에도 18위에 머물렀고 다시 챔피언십으로 돌아가게 됐다.
단순히 강등된 것을 넘어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기가 됐다. 큰 폭의 선수단 개편이 불가피하다. 임대생 테테를 포함해 EPL 시절 영입한 선수 7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유리 틸레망스, 다니엘 아마티, 조니 에반스, 찰라르 쇠윈쥐 등 한때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이적설이 제기되는 선수들도 있다. 올 시즌 각각 리그 34경기 13골 1도움, 30경기 10골 9도움으로 분전한 하비 반스, 제임스 매디슨은 EPL 경쟁력을 인정받아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승격과 우승, 강등까지 모두 함께한 '레전드' 제이미 바디의 뒤를 이어 팀을 지탱할 공격수를 구하는 것도 과제다. 바디는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레스터를 지켰으나 올 시즌 리그 3골에 그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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