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5분 기립박수 받은 ‘엘리멘탈’..픽사 ‘역대급’ 작품 될까
김혜선 2023. 5. 29. 11:12
디즈니·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제76회 칸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첫 선을 보인 뒤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기립 박수와 함께 폭발적인 호평을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밤 제76회 칸 영화제의 폐막작인 ‘엘리멘탈’ 이 영화제의 피날레를 완벽히 장식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연출을 맡은 피터 손 감독을 비롯해 제작에 참여한 피트 닥터와 ‘앰버’와 ‘웨이드’ 목소리 연기를 맡은 레아 루이스와 마무두 아티 등이 자리했다.
‘엘리멘탈’ 상영 직후 뤼미에르 극장엔 약 5분간의 뜨거운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피터 손 감독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칸 영화제에서 ‘엘리멘탈’을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이 영화는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로 서로 다른 관점이 어우러질 때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고 전했다.
외신 반응도 좋다. 외신들은 “ 역대 최고의 픽사 작품. 애니메이션계의 새로운 왕이 탄생했다. 매력적이고, 재미있고, 가슴을 울린다!”(Atom), “근래뿐만 아니라 모든 픽사 작품들을 통틀어서도 최고의 작품. 여러분을 울게 할 가슴 따뜻한 이야기. 여기에 토마스 뉴먼의 음악은 정말 굉장하다”(Next Best Picture), “완성도 높은 비주얼부터, 의미 있는 메시지, 남녀노소를 사로잡을 유머, 이야기까지. 훌륭한 픽사 작품으로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THE HOLLYWOOD REPORTER), “눈부신 비주얼부터 토마스 뉴먼의 놀라운 음악까지”(IndieWire), “눈을 즐겁게 하는 독창적인 캐릭터와 놀라운 디즈니·픽사의 기술력”(The Wrap),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한 영화”(Radiotimes), “영리하고, 달콤한, 재기 발랄함으로 가득 차 있다”(South China Morning Post) 등 반응을 보였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오는 6월 14일 개봉.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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