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주춤' 오타니 13타석 만에 안타 때렸지만, 시즌 첫 3삼진

이형석 2023. 5. 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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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그러나 삼진도 세 차례나 당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마이애미 유망주 1위 유리 페레즈와 1회 말 승부에서 7구째 커브에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0-1로 뒤진 4회 말 3볼-0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시속 157km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타구 속도가 시속 176km로 빨랐다. 지난 25일 보스턴전 레드삭스 3회 솔로 홈런 이후 3경기, 13타석만에 기록한 안타였다. 

오타니는 이후 선두 타자로 나선 6회 말, 7회 2사 1, 2루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삼진을 세 차례 당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오타니는 최근 타격감이 주춤하고 있다. 지난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5타수 2안타) 이후 9경기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낸 적 없다. 지난 16일 볼티모어전에서 시즌 최고 5타수 4안타(홈런 1개, 2루타 1개)를 기록한 뒤 최근 12경기 타율은 0.152(46타수 7안타)에 그친다. 시즌 성적은 0.269 12홈런 3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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