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민, 짜릿했던 이글샷으로 우승 “목표는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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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은 풍부했지만 아직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김동민(25, NH 농협은행)이 극적인 역전극을 이뤄냈다.
김동민은 2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3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치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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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은 풍부했지만 아직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김동민(25, NH 농협은행)이 극적인 역전극을 이뤄냈다.
김동민은 2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3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치지했다.
2020년 코리안 투어에 발을 디딘 김동민은 데뷔 때만 하더라도 한국 남자 골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고 1부 투어 53번째 출전 만에 트로피에 입을 맞추게 됐다.
우승을 확정한 김동민은 “3라운드를 마치고 난 뒤에도 우승할 줄 꿈에도 몰랐다. 전반 홀 플레이를 마치고 선두와 타수 차이가 많지 않은 것을 보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플레이했더니 우승이 따라와 너무 행복하다. 우승을 기다리기까지 너무 긴장이 되었고 그 긴장감이 행복하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의 원동력은 역시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의 이글. 이에 대해 “17번홀에서 공동 선두인 것을 알았다. 하지만 보기를 범해 마지막 홀에서 최소한 버디를 해야 연장전 혹은 우승을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며 “세컨샷을 2번 아이언으로 칠 지 3번 우드로 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버디보다 이글에 도전해보자고 마음 먹어 3번 우드를 선택했는데 핀 가까이에 안착해 이글에 성공할 수 있었다. 마지막 퍼트는 이글을 노리고 쳤다”라고 웃었다.
김동민은 최근 상승세에 대해 드라이버 샷의 향상을 꼽았다. 그는 “드라이버샷이 우측으로 가는 OB가 많았다. 너무 똑바로 치려고 고집을 부렸었다”라며 “페이드 구질을 구사하고자 혼자서 드라이버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현재는 작년 상반기보다 티샷이 많이 좋아져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목표했던 우승을 거둔 김동민의 향후 목표는 1승을 더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이다. 이후 콘페리투어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 참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김동민이다.
한편,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을 받은 김동민은 상금랭킹 2위(3억 3800만원)로 올라섰고 제네시스 포인트 역시 1위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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