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정재은·황경선 세계태권도연맹 최우수선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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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재은(43) 위원과 황경선(37) 코치가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대회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WT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6차례 올림픽과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활약한 남녀 선수 14명을 대회별 최우수선수로 선정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오르기 3년 전에도 세계태권도선수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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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재은(43) 위원과 황경선(37) 코치가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대회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WT는 28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헤이다르 알리에프 센터에서 개최한 창립 50주년 기념 갈라어워즈 골든 주빌리에서 정재은 위원과 황경선 코치를 최우수선수로 호명했다.
WT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6차례 올림픽과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활약한 남녀 선수 14명을 대회별 최우수선수로 선정한다.
황경선 코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시상식에선 2012 런던올림픽의 여자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그는 올림픽 수상경력 외에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여자 67㎏급 세계 무대에서 여러 개의 메달을 수확한 한국 태권도의 간판 스타다.
황 코치는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현재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은퇴한 뒤 점점 잊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재은 위원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여자 57㎏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첫해에 태극마크를 달고 우승을 차지한 만큼 한국 태권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오르기 3년 전에도 세계태권도선수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 역시 은퇴 후 지도자 경력을 쌓아오다가 현재는 대한체육회 선수관계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 위원은 “금메달을 땄을 땐 그저 기쁜 마음 뿐이었다”며 돌아본 뒤 “태권도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좀 더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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