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스승, 다음 행선지는 토트넘? BBC 전문가 주장

김우중 2023. 5.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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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이 27일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 대행과 손흥민의 모습. 게티이미지
'오현규 스승에 이어 손흥민까지?'

오현규의 소속 스코틀랜드 셀틱FC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다. 영국 더부트룸은 28일(한국시간) BBC 5 방송을 인용, "전문가인 필 브라운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며 "브라운은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체제를 지나 여전히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해당기간 성적은 크게 나아지지 못했고, 순위는 어느새 8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5경기 성적 역시 1승 1무 3패로 불안정하다. 유럽대항전 진출권도 사실상 멀어진 분위기다. 산술적으로 가능한 건 리그 7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얻은 것 뿐이다. 7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차는 1점. 빌라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토트넘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아르네 슬롯(페예노르트), 호세 엔리케 등 감독이 토트넘의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지만 모두 무산될 분위기다. 이에 브라운은 새 감독으로 포스테코글루를 추천한 모양새다.

한편 매체가 주목한 부분은 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셀틱의 공격력. 셀틱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14골을 넣으며 상대 팀에 공포를 안겼다. 득실차는 무려 +30에 달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7일 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호주 국적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1년 6월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떠나 셀틱 지휘봉을 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재임기간, 셀틱은 112경기서 82승 12무 18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올렸다. 경기당 승점이 2.38에 달했다. 지난 7일에는 리그 34라운드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 지으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에 이은 2년 연속 리그 우승이다. 이미 앞서 1월에는 2회 연속 스코티시 리그컵 우승을 팀에 안기기도 했다. 

이미 2개 트로피를 들어올린 셀틱은 시즌 최종전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남은 건 오는 6월 4일 열리는 인버네스 CT와의 스코티시컵(FA컵) 결승전이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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