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연 “‘미스트롯’ 또 참가하라고? 절대요”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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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연은 지난 2021년 4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척하면 척'을 통해 작곡가로 활동 중인 친동생 디웨일과 작업했다.
동생과의 곡 작업에 대해서 강혜연은 "'척하면 척'은 제 동생이 작곡가 데뷔 전이었다. 작곡팀 형들과 곡만 쓰고 있을 때였는데, 첫 정규 앨범인 만큼 동생이 써줬으면 좋겠더라. 트로트 장르는 처음 써봤는데 재밌게 작업을 해서 뚝딱뚝딱 나왔다. 그렇게 처음 제 동생이 데뷔를 하게 됐다"고 비화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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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강혜연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재출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강혜연은 지난 2021년 4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척하면 척’을 통해 작곡가로 활동 중인 친동생 디웨일과 작업했다. 이어 최근 발매한 신곡 ‘가지마오’ 작사에도 디웨일이 참여한 바.
동생과의 곡 작업에 대해서 강혜연은 “‘척하면 척’은 제 동생이 작곡가 데뷔 전이었다. 작곡팀 형들과 곡만 쓰고 있을 때였는데, 첫 정규 앨범인 만큼 동생이 써줬으면 좋겠더라. 트로트 장르는 처음 써봤는데 재밌게 작업을 해서 뚝딱뚝딱 나왔다. 그렇게 처음 제 동생이 데뷔를 하게 됐다”고 비화를 들려줬다.
이어 그는 “트로트계의 악동뮤지션처럼 해보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트로트가 아닌 다른 장르에 욕심을 냈다는 동생에 대해 “결국은 트로트로 데뷔하게 됐다”고. 지금은 동생이 오히려 트로트 곡을 써 데모를 보낼 만큼 트로트 장르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도 전했다.
업계에 가족이 함께 있으면 든든할 법도 한데, 강혜연은 안타까운 마음을 먼저 드러냈다. 그는 “든든하기도 한데 작곡가라는 직업이 정말 성공하기 힘들더라. 외국 작곡가들과도 작업하고, 작곡비도 많이 저렴해졌다. 동생이 음악 하는 것에 너무 힘들어하더라. 옆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안타깝다. 그래도 더 지원해주고 싶다”고 누나로서의 마음을 드러냈다.
강혜연은 이날 2021년 ‘미스트롯2’ 최종 8위로 경연을 마무리 지었을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프로그램 종영 후 다음이 중요한 시기였던 만큼, 강혜연은 그 시점을 “인생 최대 고민”이라고 밝혔던 바. 현재의 강혜연은 지난날의 고민을 잘 풀어 스텝 잘 밟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트로트 가수가) 많이 나오는데도 꾸준히 제가 그 전의 인지도와 일의 양을 유지하고 있다. 줄어들지 않은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다”며 웃어보였다.
강혜연은 KBS 1TV ‘6시 내 고향’의 ‘힘내라! 전통시장’ 코너로 대중과 만나고 있기도. 방송의 힘을 얻었다는 강혜연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송준근에게서 많이 배웠다고도 했다. 그는 “인터뷰할 때 질문이나 리액션 등을 많이 배운다”며 덕분에 행사 멘트도 자연스러워지고 관객 호응 유도 역시 늘었음을 밝혔다.
‘미스트롯2’도 벌써 2년 전 이야기가 된 현재. 서바이벌 유경험자로서 또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한다면 출연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강혜연은 “절대”라며 질문이 다 끝나기도 전에 고개를 저어 웃음을 안겼다.
이내 강혜연은 “과거로 돌아가서 ‘미스트롯2’ 출연할 거냐고 한다면 또 할 텐데, 지금 상태에서 다른 경연에 도전할 거냐 한다면 안 한다”며 “‘미스트롯2’에서 8위라는 높은 순위를 얻었는데, 과연 다시 도전했을 때 타격 안 입고 좋은 성적 낼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 노래 잘하는 분들이 워낙 많은데다 경연은 또 뉴페이스를 원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슈를 떠나서 저의 정체성을 찾고 제 음악성을 찾는 게 멀리 봤을 때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진중한 답변도 덧붙였다.
외모로 인해 ‘트롯다람쥐’라는 귀여운 수식어가 있는 강혜연은 활동을 통해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도 이야기했다. 그는 “처음엔 너무 귀여운 느낌이라 가벼운 이미지 아닐까 했다. 그런데 너무 친근하게 생각해주시고, 별명이 있으니까 어르신들이 이름을 기억 못 해도 ‘다람쥐잖아’ 이렇게 말씀해 주실 때 기분이 좋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행사의 여왕’ 타이틀을 욕심내는 솔직한 면모로 웃음을 더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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