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송강호 연기 구경하느라, 내 애드리브 준비 못해" [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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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영남이 송강호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장영남은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 영화진흥위원회 부스에서 영화 '거미집'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영남은 '푸른소금'에 이어 '거미집'에서 다시 한 번 송강호를 만났다.
'거미집'에서 송강호는 김기열 감독, 장영남은 김기열 감독이 만드려는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하는 프로덕션 백회장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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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영남이 송강호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장영남은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 영화진흥위원회 부스에서 영화 '거미집'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영남은 '푸른소금'에 이어 '거미집'에서 다시 한 번 송강호를 만났다. '거미집'에서 송강호는 김기열 감독, 장영남은 김기열 감독이 만드려는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하는 프로덕션 백회장 역을 맡았다.
장영남은 "배우로서 송강호 씨를 안좋아하는 분이 있을까 싶다. 작품마다 실제 그 삶을 사는 사람 같다. 실제로 현장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데 제가 연기는 안하고 관객마냥 구경하고 있더라"라며 "미도가 유림이 대신 연기하는 신에서 정말 끊임없이 애드리브를 하시는 걸 보고 놀랐다. 그 애드리브를 보다가 제 애드리브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송강호와 함께 연기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어떻게 저렇게 장난하는 것처럼 대사를 해도 진짜 같고 위트있고 해학적일까 싶다. 이래서 '역시 송강호'라고 하나보다. 후배들에게도 칭찬과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김지운 감독님은 사실 모니터만 보고 말씀이 별로 없으시다. 감독님이 일일이 말씀하지 않아도 송강호 씨가 와서 잘했다고 칭찬해주신다. 그런 현장이 너무 행복했다"라고 '거미집'에서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소회를 전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김지운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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