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술먹지상렬' 사과 거부…제작진 이후 행보는? [엑's 초점]

명희숙 기자 2023. 5. 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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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가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 제작진의 사과는 거부한 가운데, 제작진의 추후 대응에 이목이 쏠린다.

스윙스가 제작진에 사과 방식에 대해 논리적으로 지적하며 공감을 한 가운데,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이후 어떤 입장으로 대응할지도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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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래퍼 스윙스가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 제작진의 사과는 거부한 가운데, 제작진의 추후 대응에 이목이 쏠린다. 

'술먹지상렬' 채널 제작진은 26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주취 상태에서 과장된 농담과 지나치게 장난스러운 행동, 또 업로드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의 게시글 등으로 인해 스윙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지난 23일 공개된 '술먹지상렬'에는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지만 영상 속에서는 출연진이 스윙스의 전 연인을 언급하거나, 그의 명품 시계를 술잔에 담그는 장면 등이 무례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영상 소개에 "힙합인 줄 알았는데 ship 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에게 차이지~"라는 글이 쓰여있는 등 출연자를 비하하는 발언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2차례에 걸쳐 사과를 했으나 스윙스는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과하는 태도가 아직도 너무 아프다"라며 "사과문을 두 번 올리지 않았나. 한 번은 (맥주 브랜드) 켈리에게 사과를 하셨더라. 나보다, 이 맥주에게 사과를 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스윙스는 "절대 사과하지 말아달라. 사과 안 받겠다. 이런 식이면 내가 사과를 받기 위해 빌어야 되는 수준"이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스윙스가 제작진에 사과 방식에 대해 논리적으로 지적하며 공감을 한 가운데,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이후 어떤 입장으로 대응할지도 이목이 쏠린다. 직접 사과를 전하며 용서를 구하고자 했던 제작진의 사과를 거부한 가운데, 추후 방송 역시도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라이브 방송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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