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매매가 2주 연속 상승…서울 아파트 보합 전환 눈앞

류태민 2023. 5. 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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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보합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경기 동향에 민감한 재건축 아파트도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부동산 경기 동향에 민감한 재건축 아파트도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하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중심지 재건축 활성화에 발맞춰 조만간 상승 전환될 조짐을 보였다.

서울은 2주 연속 0.02% 하락하며 보합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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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보합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경기 동향에 민감한 재건축 아파트도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63빌딩에서 내려다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 일대 전경[사진=류태민 기자]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0.01%포인트(p) 축소된 -0.01%로 집계됐다. 재건축이 2주 연속으로 보합(0.00%)을 나타냈고, 일반아파트는 0.02% 내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2% 떨어졌다.

자치구별 하락폭도 둔화되는 모양새다. 이번 주 서울 자치구 25곳 중 강남구만 유일하게 상승했고, 보합 8곳, 약보합(-0.01%) 4곳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지역이 하락세였던 연초 보다 약세를 벗어난 곳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동산 경기 동향에 민감한 재건축 아파트도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하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중심지 재건축 활성화에 발맞춰 조만간 상승 전환될 조짐을 보였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보다 선명한 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4~5월 수준보다는 더 많은 거래량이 필수적”이라며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들이 시장에서 온전히 사라지기까지는 아직 넘어서야 할 고비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6월에는 수도권에서만 약 2만5000가구의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어 전세가격은 물론 매매가격 반등도 어렵게 하는 요소로 작동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세시장도 하락폭을 계속 둔화되는 분위기다. 서울은 2주 연속 0.02% 하락하며 보합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동(-0.10%) ▲관악(-0.10%) ▲도봉(-0.08%) ▲동작(-0.05%) ▲은평(-0.05%) ▲종로(-0.05%) ▲영등포(-0.04%)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5%) ▲산본(-0.04%) ▲중동(-0.04%) ▲판교(-0.04%) ▲일산(-0.03%) ▲분당(-0.02%)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시군구 단위의 하락 지역이 10곳인 반면 보합(0.00%) 지역은 18곳으로 2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0.07%) ▲부천(-0.06%) ▲오산(-0.05%) ▲구리(-0.04%) ▲김포(-0.04%) ▲남양주(-0.04%) ▲시흥(-0.04%) ▲용인(-0.04%) 순으로 떨어졌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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