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 평택시 도시가스 미보급지역 찾아 지원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토론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26일 평택시 진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평택시 도시가스 미보급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도민과의 소통·공감! 2023년 지역현안 정책투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논의에 앞서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과 평택시 일자리경제과장으로부터 도시가스 공급확대 방안을 차례로 청취했다.

유영일 위원장은 “우리 도시환경위원회는 경기도와 함께 도내 도시가스 미보급지역의 공급 확대를 위해 배관망 지원사업 등 각자 할 수 있는 역할을 더욱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평택시 차원에서도 주민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택에 지역구가 있는 김상곤 부위원장은 “평택시 진위면과 서탄면의 도시가스 보급은 많은 주민들이 열망하는 부분인 만큼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 지역의 예산이 부족해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예산 확보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뿐만 아니라 한정된 예산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확대와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공급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흥수 진위면 이장협의회 회장 등 지역민들은 “주민들을 위해 이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직 미공급 마을이 많은 만큼 신속히 도시가스 공급사업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날 정책투어에는 진위면 주민들과 유영일 도시환경위원장, 김상곤 부위원장, 백현종 위원, 성기황 위원, 임창휘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도시가스 보급 관련 경기도와 평택시 관계 공무원, 김정태 삼천리도시가스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도내 31개 시·군의 목소리를 담아 도의 도시환경 정책을 보다 꼼꼼히 설계하기 위해 매월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지역현안 정책투어’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