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휴식·LG 주춤한 사이, 롯데가 웃었다
윤승재 2023. 5. 27. 17:31
롯데 자이언츠가 만원 관중 앞에서 웃었다.
롯데는 27일 서울 고착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1위 SSG 랜더스의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비로 취소되고, 2위 LG 트윈스가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3-6 덜미를 잡히면서 롯데가 추격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LG가 1위로 올라섰고, SSG가 0.5경기 차 2위, 롯데가 선두와 1경기 차 3위 자리를 고수했다. 롯데가 선두와의 격차를 1경기 줄였다.
7회 6득점 빅이닝이 결정적이었다. 유강남과 안권수, 박승욱, 전준우가 연속으로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1만 60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3연승을 낚았다.
이날 양 팀은 6회까지 치열한 선발 투수전을 치렀다. 롯데 선발 반즈와 키움 선발 최원태 모두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서로의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7회 희비가 엇갈렸다. 1사 후 노진혁의 내야안타와 한동희의 안타, 유강남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안권수의 2타점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안권수의 도루와 김민석의 땅볼로 2사 3루를 만든 롯데는 박승욱의 적시 2루타와 전준우의 내야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안치홍과 윤동희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0-6으로 끌려가던 9회 만루를 만들며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정후와 김혜성의 연속 안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키움은 2사 후 김동헌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키움은 임지열의 밀어내기 볼넷과 임병욱의 2타점 적시타로 5-6 턱밑까지 롯데를 추격했다. 하지만 이어진 1, 2루에서 김원중이 이정후를 땅볼로 막아내면서 승부는 6-5 롯데의 1점 차 승리로 끝이 났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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