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실적 쇼크에 신용등급 강등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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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자회사 BNK투자증권이 1분기 실적 쇼크에 이어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91억1576만원으로 전년동기(345억4678만원) 대비 44.66%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공시를 분석한 결과, BNK투자증권의 IB사업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20억7500만원으로 전년동기(393억2404만원) 대비 94.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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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91억1576만원으로 전년동기(345억4678만원) 대비 44.66% 감소했다.
이는 이자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리스크 관리를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영업이 위축되면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어서다. 금융감독원 공시를 분석한 결과, BNK투자증권의 IB사업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20억7500만원으로 전년동기(393억2404만원) 대비 94.72% 감소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용등급도 강등됐다.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BNK투자증권(A+)의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상승 등 부정적인 영업환경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됐다는 이유다.
나이스신용평가 윤재성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확약건을 중심으로 우발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브릿지론 등 고위험 비중도 높아졌다”며 “현재 BNK투자증권의 우발부채 규모는 2023년 3월 말 기준 자기자본(1조825억원) 대비 56.9%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이 기업의 우발부채는 5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부동산경기 저하와 부동산PF 익스포져로 인해 회사의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의 추가적인 개선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우발부채 현실화 및 자산건전성 추가 저하 수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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