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송강호 "여덞 번째 칸 방문, 늘 긴장돼" [칸 리포트]
류지윤 2023. 5. 27. 13:46
비경쟁 부문 초청작
배우 송강호가 여덟 번째 칸에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 영화진흥위원회 부스에서 영화 '거미집'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강호는 2006년 '괴물'(감독주간)을 시작으로, 2007년 '밀양'(경쟁), 2008년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비경쟁), 2009년 '박쥐'(경쟁), 2019년 '기생충'(경쟁), 2021년 '비상선언'(비경쟁), 2022 '브로커'(경쟁)에 이어 8번째 칸의 레드 카펫을 밟았다.
그는 '칸의 남자'라는 수식어에 대해 "칸에 올 때마다 늘 긴장감이 있다. 긴장감의 종류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그건 아무래도 프리미어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함, 그리고 우리 팀의 나름 선배로서 생기는 긴장감의 연속이었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이런 긴장감이 없어진다면 오히려 곤란한 거 아니냐"라며 "건강한 긴장감이 생기는 게 당연하고 없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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