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6억씩 폭락한 광교...바닥 찍고 반등 스타트? [김경민의 부동산NOW]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kmkim@mk.co.kr) 2023. 5. 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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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까지 떨어진 광교중흥S클래스 14억 넘어서
입지 좋아 실수요 몰리지만 최고가 회복은 ‘글쎄’
수억원씩 급락하던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아파트값이 서서히 반등하는 모습이다. (매경DB)
수도권 인기 주거지역인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아파트값이 반등하는 양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대장주인 ‘광교중흥S클래스(2231가구, 2019년 입주)’ 전용 84㎡는 지난 5월 14억1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평형은 2021년 7월 당시 매매가가 18억원까지 뛰었지만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9월 14억5000만원에 주인을 찾으면서 15억원 선이 무너지더니 그해 11월에는 12억1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해 말부터 반등세를 보이면서 어느새 14억원 선을 회복한 상태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초역세권 단지인 ‘자연앤힐스테이트(1764가구, 2012년 입주)’ 매매가도 비슷한 흐름이다. 전용 84㎡ 매매가가 2021년 6월 16억3000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에는 11억5000만원까지 하락해 최고가 대비 5억원가량 떨어졌다. 하지만 올 들어 우상향곡선을 그리면서 5월 13억3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광교신도시 매매가가 회복세를 보인 것은 ‘수원의 강남’으로 불릴 정도로 입지가 좋은 데다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에 실수요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주요 단지 매매가가 반등하는 양상이지만 경기 침체로 아직까지 최고가를 회복하기는 어려운 양상이다. 연말까지 가격 흐름을 눈여겨보고 매수에 나서도 늦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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