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어린이와 함께 “장보고 요리하고 기부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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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는 지난 26일 부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아동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BPA와 복지관은 BPA 직원과 지역 아동이 함께 전통시장에서 식자재를 구입하고 요리한 뒤 이 음식을 기부하기로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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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직원들은 왜 일을 멈추고 장보러 갔을까?
BPA는 지난 26일 부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아동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BPA와 복지관은 BPA 직원과 지역 아동이 함께 전통시장에서 식자재를 구입하고 요리한 뒤 이 음식을 기부하기로 기획했다.
BPA 직원 8명과 어린이 8명은 1:1로 짝을 이뤄 부산 동구 수정시장을 찾았다. 아이들은 직원의 도움을 받아 물건 가격을 알아보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직접 채소와 과일을 구입했다.
이들은 구입한 식자재를 동구종합사회복지관으로 가져가 과일샐러드를 요리하고 과일 꾸러미를 만들었다. 이어 중구 중앙동주민센터에 설치된 나눔냉장고인 ‘BPA 희망곳간 5호점’에 쾌척했다.
아동들이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재료를 구입하고 요리해 기부하는 과정은 모두 영상에 담겼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6월 중 동구종합사회복지관과 부산항만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어린이의 경제교육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면서 기부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BPA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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