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소득자 120만명…10명중 1명은 연 8000만원 이상 임대소득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5. 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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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1%는 연 8억원 벌어
전체 평균 소득은 연 1777만원
(출처=연합뉴스)
국내 임대소득자는 약 120만명으로 이중 10%는 연간 임대소득이 8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0.1%에 속하는 1209명은 한 해에 8억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가운데 부동산 임대 소득자는 120만9861명이었다. 2019년 109만3550명, 2020년 113만7534명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신고 임대소득 역시 2019년 20조7025억원, 2020년 20조9516억원에 이어 2021년 21조4971억원으로 늘었다. 2021년 부동산 임대소득자의 연평균 임대소득은 1777만원이었다. 같은 해 연말정산을 한 전체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소득인 4024만원의 44.2% 수준이다.

임대소득자 상위 0.1%인 1209명의 신고 소득은 총 9852억원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은 8억1500만원이다.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2억7576만원, 상위 10%의 평균 소득은 8342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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