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송강호와 함께 할 때 생기는 시너지, 불변의 믿음 있다" [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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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이 배우 송강호와 다섯 번째 작품을 함께한 이유를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현장에서 가끔 큰 배우들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있다. 또 다른 감독, 제작자가 있는 느낌이다. 현장 안에서 느껴지는 (송)강호 씨의 존재감이 크다. 감독은 항상 전체를 봐야 하는데, 강호 씨가 그런 배우다. 역량과 연륜, 관록, 존재감에 있어서 '거미집'의 김기열 감독을 연기하기 딱이었다"라고 송강호에게 시나리오를 건넨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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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이 배우 송강호와 다섯 번째 작품을 함께한 이유를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 영화진흥위원회 부스에서 영화 '거미집'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지운 감독은 "현장에서 가끔 큰 배우들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있다. 또 다른 감독, 제작자가 있는 느낌이다. 현장 안에서 느껴지는 (송)강호 씨의 존재감이 크다. 감독은 항상 전체를 봐야 하는데, 강호 씨가 그런 배우다. 역량과 연륜, 관록, 존재감에 있어서 '거미집'의 김기열 감독을 연기하기 딱이었다"라고 송강호에게 시나리오를 건넨 배경을 전했다.
이어 "또 송강호 씨와 함께했던 '조용한 가족',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이 항상 좋은 성과가 있었다. 그런 시너지들이 불변의 믿음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송강호를 향한 신뢰를 표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김지운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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