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삼켜" 천우희, 쉼 없는 먹방 '의외의 대식가'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원민순 기자 2023. 5. 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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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쉼 없는 먹방으로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천우희가 이주승과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천우희는 밖으로 좀 나오라는 이주승의 말에 "너무 어렵다. 쉬는 날은 진짜 쉬기 바쁘다. 막 다같이 놀고 싶은데 또 혼자 있고 싶다"며 집순이임을 털어놨다.

이주승은 독립 선배인 천우희에게 혼자 살면서 갑자기 눈물 나온 적이 없는지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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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천우희가 쉼 없는 먹방으로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천우희가 이주승과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천우희는 밖으로 좀 나오라는 이주승의 말에 "너무 어렵다. 쉬는 날은 진짜 쉬기 바쁘다. 막 다같이 놀고 싶은데 또 혼자 있고 싶다"며 집순이임을 털어놨다. 막상 나가면 재밌지만 약속이 취소되면 좋다고.

파워J의 계획형이라는 천우희는 "계획 세우는 걸 좋아하니까 여행 가고 싶은 데가 있으면 미리 맛집을 엄청 찾아놓는다. 지도에 저장해놓는다. 저장된 맛집이 천 개가 넘을 거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천우희 로드 하나 만들어야겠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주승은 천우희가 그릇이 텅텅 빌 정도로 치킨을 잘 먹는 것을 보더니 "뼈 먹은 거 아니지?"라고 물어봤다. 천우희는 이주승의 말에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먹는 것을 쉬지 않았다.

박나래는 천우희를 보더니 "진짜 잘 드신다"며 놀라워했다. 키도 "소리 없이 강하시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주승과 대화하는 와중에도 계속 먹는 천우희를 두고 "거의 팜유이다"라며 탐나는 인재라고 말했다. 

천우희는 이주승에게 "사람들이 나를 엄청 조금 먹는 줄 아는 거다. 말하면서 먹으니까 언제 먹었는지 모르는데 약간 잘 삼키는 것 같다"고 했다. 이주승은 천우희의 목에 블랙홀이 있는 것 같다면서 신기해 했다. 

천우희와 이주승은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주승은 독립 선배인 천우희에게 혼자 살면서 갑자기 눈물 나온 적이 없는지 물어봤다. 낯선 마트에 가서 혼자 장을 보는데 채소 코너에서 갑자기 눈물이 난 적이 있다는 것. 

천우희는 독립에 대한 대비를 많이 했던 터라 그런 적은 없다고 했다. 천우희는 "재정적으로 도움을 안 받아야 완전한 독립이라고 생각해서 부모님 도와준다는 것도 지원을 아예 안 받았다. 그래서 더 단단하게 꿋꿋하게 있으려고 했던 것 같다. 씩씩하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주승은 맥주가 떨어지자 맥주를 가지러 가겠다고 잠시 자리를 비우더니 초콜릿 과자와 이니셜 초로 앙증 맞은 케이크를 만들어 왔다. 천우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라고. 감동한 천우희는 이주승에게 너무 고맙다며 소원을 빌고 촛불을 껐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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