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가평전투’ 72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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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전쟁참전 및 기적의 가평전투 72주년 기념행사'가 26일 경기 가평 북면의 한국전쟁미군참전기념비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행사는 한국 전쟁 당시 가평에서 4000여 명의 중공군과 맞서 싸운 240명의 미국 유타주 방위군 제213야전포병대대의 희생을 기념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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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전쟁참전 및 기적의 가평전투 72주년 기념행사’가 26일 경기 가평 북면의 한국전쟁미군참전기념비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행사는 한국 전쟁 당시 가평에서 4000여 명의 중공군과 맞서 싸운 240명의 미국 유타주 방위군 제213야전포병대대의 희생을 기념하는 행사다.
이틀에 걸친 치열한 교전에서 제213야전포병대대는 전사자 없이 중공군에 전승해 ‘가평의 기적’이라고 불린다.
손명원 한미동맹협의회 회장은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조약은 예수의 계명처럼 이웃에 대한 ‘사랑의 조약’”이라며 평화를 위한 동맹의 지속을 강조했다.
제임스 래스번드 한국헬핑핸즈 고문은 자유의 가치를 강조하며 “가평전투 72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과 미국이 자유의 대의를 위해 형제와 자매로 지낸다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존 캐리 유엔사령부 한미연합사 준장은 추모사를 통해 당시 상황과 증언을 생생하게 전하며 “72년 전 이곳에서 유타주 참전용사들은 하나가 되어 싸웠고, 형제애, 용기, 겸손, 단체 정신, 강인함, 지구력이라는 강력한 유산을 남겼다”고 말했다.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 포천시·가평군)은 “당시 유타주 방위군이 중공군에 승전함으로써 전쟁이 지역 토착전으로 전환되었고 국군은 다음 전투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얻었다”며 “국회차원에서 이를 연구,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고 숭고한 정신을 받들겠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맹방국용사선양사업회(회장 최승성)와 한국헬핑핸즈(이사장 정동환)가 주관했으며 가평군, 한국헬핑핸즈, 한미동맹협의회가 후원했다.
가평=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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