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후크 돈 받아 권진영에게”…횡령 의혹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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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가 자신이 세운 연예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이하 원엔터)를 통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의 '돈세탁'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선희가 10년간 후크로부터 보컬 레슨비로 43억여원을 받은 뒤 일부를 권진영 후크 대표에게 보냈다는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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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가 자신이 세운 연예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이하 원엔터)를 통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의 ‘돈세탁’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선희가 10년간 후크로부터 보컬 레슨비로 43억여원을 받은 뒤 일부를 권진영 후크 대표에게 보냈다는 의혹이다. 경찰은 이선희를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는 26일 “후크에서 원엔터로 흘러 들어간 돈은 약 43억 원. 보컬 트레이닝 및 자문료 명목으로 평균 5000만 원 안팎의 돈이 70회 이상 입금됐다”며 “이선희는 그 돈 일부를 다시 권진영 쪽으로 내보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선희는 권 대표 부모를 원엔터 직원으로 채용해 8년간 9억여원을 급여와 상여로 지급했다. 권 대표와 동창 C씨에겐 공연 기획료와 연출료 명목으로 회당 수천만원을 줬다. 이렇게 해서 권 대표와 그 측근에게 흘러간 돈이 10억원 이상이라고 디스패치는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이선희를 불러 회삿돈 횡령 의혹을 조사했다. 이선희가 원엔터 대표이사로 지낼 당시 직원을 허위등재하는 방식 등으로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다. 이선희는 조사에서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도 회사 경영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크 측도 공식입장을 내 “이선희가 성실히 조사에 임해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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