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7월에 전국 투어… 바로크 음악 들고

김남중 2023. 5. 26.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년 만에 전국 리사이틀을 갖는다.

26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조성진은 7월 4~5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8일 대전, 9일 부천, 12일 울산에서 연주한다.

7월 4일 예술의전당과 12일 울산에서는 헨델과 구바이둘리나, 브람스, 슈만을 연주한다.

7월 5일 예술의전당 공연, 8일 대전, 9일 부천에서 연주할 프로그램은 브람스, 라벨, 슈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크레디아 제공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년 만에 전국 리사이틀을 갖는다.

26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조성진은 7월 4~5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8일 대전, 9일 부천, 12일 울산에서 연주한다. 2021년 쇼팽 스케르초 전곡 연주 이후 2년 만에 이뤄지는 전국 리사이틀 투어다.

이번 전국 투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개하기 위해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7월 4일 예술의전당과 12일 울산에서는 헨델과 구바이둘리나, 브람스, 슈만을 연주한다. 지난 2월 발매된 자신의 ‘헨델 프로젝트’ 수록곡 중 헨델 ‘건반 모음곡 5번’과 브람스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를 연주한다. 또 슈만 피아노곡 중 최고의 기교를 요구하는 대곡인 ‘교향적 연습곡’을 비롯해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 브람스의 ‘피아노 소품’을 프로그램에 넣었다.

7월 5일 예술의전당 공연, 8일 대전, 9일 부천에서 연주할 프로그램은 브람스, 라벨, 슈만이다.
조성진이 무대에서 ‘거울’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울’은 제목처럼 라벨의 예술적 영혼에 비친 여러 가지 이미지들을 음악화한 것이다.

조성진은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쇼팽에 천착하지 않고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선보여 왔다. 크레디아는 “이번 공연은 보다 다양한 피아노 레퍼토리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조성진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게 한 그의 깊이 있는 음악성과 천재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 예매는 오는 30일 클럽발코니 유료 회원들에게 먼저 오픈되며, 일반 예매는 31일부터 클럽발코니, 인터파크, 티켓링, 예술의전당을 통해 할 수 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