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깔콘’, 연평균 800억원 매출로 옥수수 스낵 시장 1위

정순영 2023. 5. 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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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시장은 과자시장 전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다.

또 스낵시장에서 꼬깔콘과 같이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스낵이 차지하는 규모만 떼어 놓으면 약 28% 정도이며, 액수로 약 4400억원에 달한다.

꼬깔콘은 최근 3년간(2020~2022) 매출 누계만도 약 2400억원에 달하는데, 이를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년 800억원의 매출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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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스낵시장은 과자시장 전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다. 2022년말 기준으로 스낵시장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스낵 시장은 원료에 따라 옥수수 스낵, 감자 스낵, 소맥 스낵 등 세 개 부분으로 구분하는데, 이들 세 개의 카테고리가 전체 스낵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5%에 달할 정도로 막강하다.

또 스낵시장에서 꼬깔콘과 같이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스낵이 차지하는 규모만 떼어 놓으면 약 28% 정도이며, 액수로 약 4400억원에 달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옥수수 스낵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이 롯데웰푸드의 꼬깔콘이다. 꼬깔콘이 옥수수 스낵 시장에서 1위에 오른 시점은 출시 이듬해인 1984년부터다.

꼬깔콘은 최근 3년간(2020~2022) 매출 누계만도 약 2400억원에 달하는데, 이를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년 800억원의 매출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또 매출 누계를 출시 첫 해인 198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9년간으로 확대하면 무려 1조 56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꼬깔콘이 39년간 거둔 매출 실적을 봉지 개수로 환산하면 약 30억 봉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18 바퀴 돌 수 있는 많은 양이다.

꼬깔콘의 인기가 좋은 것은 모방할 수 없는 맛과 형태 때문이다. 고소한 옥수수 맛과 고깔의 모양 등 다른 과자들과 비교해 독창성이 빛나는 스낵이다.

꼬깔콘은 1982년 5월 롯데웰푸드와 미국 제너럴 밀즈사와의 기술 제휴로 탄생했다.

롯데는 꼬깔콘 생산을 위해 1983년 평택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설립했으며, 그 해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꼬깔콘은 출시 첫 해인 1983년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인 1984년에는 전년보다 2배 높은 70억원의 매출을 올려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꾸준히 400~5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2015년부터 지난해 2022년까지 매년 800억원에 이르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는 30여년만에 30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올해도 꼬깔콘은 1분기 동안 실적이 약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 이상 신장한 것인데,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나들이가 늘어나 본격 성수기의 판매량이 늘어나면 연말까지의 실적은 전년대비 약 10% 늘어난 매출이 기대된다.

꼬깔콘은 최초 고소한맛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군옥수수맛, 매콤달콤맛,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돼 판매하고 있다.

고소한맛과 군옥수수맛은 아이들부터 장년층까지 폭넓은 소비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매콤달콤맛은 20~30대층에서 선호하는 맛이다.

대표제품들 외에 꼬깔콘은 매년 시즌용 제품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꼬깔콘 시리즈 중에 매출 비중이 높은 제품은 고소한맛과 군옥수수맛이다. 두 제품의 매출을 합하면 60%에 육박한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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