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타 7개 중 4개가 HR···60홈런 페이스 알론소
배중현 입력 2023. 5. 26. 16:13
거포 피트 알론소(29·뉴욕 메츠)가 메이저리그(MLB) 홈런 1위를 질주했다.
알론소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득점 2타점 맹활약하며 10-1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39(188타수 45안타)로 낮지만, 최근 7경기 타율은 0.292(24타수 7안타)로 회복세다. 이 기간 때려낸 안타 7개 중 4개가 홈런. 장타율이 무려 0.792에 이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현재 알론소가 정확히 60홈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의미 있는 발자취도 남겼다. 컵스전 홈런으로 알론소는 데뷔 5년 차에 통산 165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MLB닷컴은 '알론소가 랄프 카이너·앨버트 푸홀스·조 디마지오·테드 윌리엄스 같은 거장들과 함께 첫 5시즌 동안 165홈런 이상을 때려낸 9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알론소는 현재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시즌 홈런은 맥스 먼시(LA 다저스) 호르헤 솔러(마이애미 말린스·이상 15개)에 4개 앞선 전체 1위. 타점은 45개로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49개)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46개)에 이은 리그 전체 3위이자 내셔널리그(NL) 1위. 수비에선 1루수로 415이닝을 소화, 실책 단 1개만 기록하고 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지명된 알론소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 홈런 53개(120타점)를 폭발시켜 2017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달성했던 MLB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52개) 기록을 경신, NL 신인왕에 올랐다. 그해 2017년 코디 벨린저(당시 LA 다저스)가 작정한 NL 신인 최다 홈런 39개를 경신했고, 1996년 토드 헌들리와 2006년 카를로스 벨트란이 보유한 단일 시즌 메츠 구단 기록인 41개까지 넘어선 바 있다. 지난해에도 40홈런으로 무시무시한 파워를 자랑했는데 올 시즌에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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