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세’ 10시간 버틴 체코 남성 기네스 올라

신소영 기자 2023. 5. 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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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50대 남성이 플랭크 자세를 10시간 가깝게 유지해 기네스북 신기록에 등재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체코 출신의 치료사, 강사이자 코치인 조세프 샬레크는 지난 20일 체코 필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플랭크 자세를 9시간 38분 47초 유지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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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지난 20일(현지시간) 9시간 38분 47초 동안 플랭크 자세를 유지해 기네스 신기록을 세운 체코 남성 조세프 샬레크./사진=기네스 홈페이지 캡처
체코의 50대 남성이 플랭크 자세를 10시간 가깝게 유지해 기네스북 신기록에 등재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체코 출신의 치료사, 강사이자 코치인 조세프 샬레크는 지난 20일 체코 필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플랭크 자세를 9시간 38분 47초 유지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21년 호주 출신의 운동선수 다니엘 스칼리가 기록한 9시간 30분 1초다.

샬레크는 기네스와의 인터뷰에서 “5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과체중에 술과 담배를 좋아했었다”며 “하지만 인생의 전환점이 된 순간이 저를 이러한 변화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4년 전 스리랑카 여행을 하고 있던 그는 아랍에미리트(UAE) 입국 심사대에서 신분 오인으로 구금돼 몇 달간 감옥에 갇혀 생활하게 됐다. 이때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개인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자신을 가다듬었던 것이다. 샬레크는 “인생의 전환점마다 나는 변화했다”며 “이번 도전을 통해 나이에 상관없이 더 행복하고 활력 넘치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전했다.

샬레크는 "플랭크 자세를 유지한 지 7~8시간이 됐을 때 가장 심한 고통과 어지러움을 느꼈지만, 주위 사람들의 믿음과 나에 대한 믿음으로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플랭크는 양 팔꿈치를 땅에 댄 다음 90도로 굽히고 어깨부터 발목까지 일직선이 되게 곧게 핀 상태로 버티는 운동이다. 코어 근육 단련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코어 근육은 허리와 골반, 엉덩이를 지지하고 몸의 중심이 되는 근육이다. 따라서 플랭크 운동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질환과 통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30초~1분간 버티면 되는데, 자세가 익숙해졌다면 시간·횟수를 늘리거나 다리를 한쪽씩 들어 올리는 동작도 시도해보면 좋다. 엉덩이와 배의 힘이 길러진다.

다만, 운동을 할 땐 자신의 나이와 체력 수준을 고려해 운동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나 산모, 척추·디스크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무리하게 코어 운동을 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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