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도 사우디로? 유벤투스 1년 연장 계약 협상 결렬

배중현 2023. 5. 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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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결별설이 도는 아르헨티나 출신 앙헬 디 마리아. 게티이미지


아르헨티나 출신 앙헬 디 마리아(35)와 유벤투스의 결별이 임박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디 마리아가 한 시즌 만에 자유계약선수(FA)로 유벤투스를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는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1년 계약으로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다.

90min은 '디 마리아가 지난 2월 낭트전(16강 플레이오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다음 달 프라이부르크전(16강)에서도 (팀이) 승리를 거두며 유벤투스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후 디 마리아는 14경기에 출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에서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9일 열린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합계 2-3으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디 마리아는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 4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3경기) 유로파리그(7경기) 등을 합친 공식전 성적은 38경기 8득점 7도움이다.

90min은 '현재 마리아와 유벤투스 간의 1년 연장 계약 협상이 결렬돼 구단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2년 연속 여름 FA가 된 디 마리아 영입을 위해 미국 MLS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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