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김은중호, "찬스에서 침착하지 못했다. 감비아전 100% 쏟아낼 것"

김우중 2023. 5. 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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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경기에서 경기장을 지켜보고 있는 김은중 감독의 모습. 대한축구협회
"찬스에서 침착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다음 감비아전 최상의 전력으로 준비할 것"

김은중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은중호는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골을 내줬으나, 5분 뒤 상대가 퇴장당하며 이른 시간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 6분 만에 추가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패배의 기운이 감돌았으나,  김용학(포르티모넨스), 박승호(인천)가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극적으로 승점 1을 따냈다. 

경기 뒤 김은중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이른 시간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상대가 내려앉으면 득점이 어렵다"면서도 "찬스에서 침착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한편 동점 골을 터뜨린 박승호는 부상으로 다시 교체돼 걱정거리를 안겼다. 김은중 감독은 "예상치 못한 부상이었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자원들이 빈 자리를 잘 메워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4(1승 1무)를 기록, F조 2위에 올랐다. 최종전 상대인 감비아는 같은날 프랑스를 2-1로 꺾으며 대회 2승을 기록, 일찌감치 16강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최종전 무승부 이상만 거둔다면 16강을 확정한다. 조 3위로 떨어진다면, 다른 조 결과에 따라 16강 여부가 결정된다. 6개 조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2위 팀과 3위 6개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김은중 감독은 오는  감비아전에 대해 "100% 이상을 쏟아내야 한다"면서 "잘 회복해서 감비아전 최상의 전력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조별리그 F조 3차전 감비아와 경기는 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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