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피한 김하성, 일단 27일 양키스전 '결장' 유력
배중현 2023. 5. 26. 13:29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일단 한숨을 돌렸다.
지역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2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왼 무릎에 파울 공을 맞은 뒤 트레이너인 벤 프레이저와 리키 후에르타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엑스레이 결과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적어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구단이 밝혔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27일부터 뉴욕 양키스 원정경기를 소화하는데 김하성은 일단 27일 첫 경기에선 빠질 게 유력하다.
김하성은 이날 큰 부상을 당할뻔했다.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 경기에 7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2회 첫 타석에서 파울 타구에 왼 무릎을 직격당한 것. 보호대 없는 부위를 가격당한 김하성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너 체크 후 곧바로 경기에서 빠져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교체 직후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의 상태에 대한 즉각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샌디에이고 내야는 지난 몇 주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매니 마차도가 왼 중수골 골절 부상을 입었고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의 주전 2루수였던 김하성이 마차도의 부재로 3루수 자리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마차도에 이어 김하성까지 빠지면 내야진이 더 크게 흔들릴 위기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일단 골절을 비롯한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47경기 타율 0.237(152타수 36안타) 5홈런 16타점.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한다. 타격보다 수비 공헌도가 높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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