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尹’ 포스터 붙이고 다녔다…50대 약식기소

오주환 2023. 5. 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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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포스터를 붙인 작가 이하(55·본명 이병하)씨가 약식기소됐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주변 버스정류장 등지에 윤 대통령을 조롱하는 취지의 포스터 10장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포스터 부착 당시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한 뒤 지난해 11월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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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하(55·본명 이병하)씨 SNS 캡처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포스터를 붙인 작가 이하(55·본명 이병하)씨가 약식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상현)는 지난 1일 이씨를 옥외광고물법·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주변 버스정류장 등지에 윤 대통령을 조롱하는 취지의 포스터 10장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포스터에는 곤룡포 앞섶을 풀어헤친 윤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신체 일부는 김건희 여사의 얼굴로 가렸다.

작가 이하(55·본명 이병하)씨 SNS 캡처


경찰은 포스터 부착 당시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한 뒤 지난해 11월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경찰에 출석하면서 “보편적 정서가 담긴 작품을 벽에 설치했을 뿐”이라며 “지나친 법의 잣대로 처벌하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반발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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