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98홈런, GG 4회 베테랑···보스턴 이어 컵스서도 '방출'
배중현 입력 2023. 5. 26. 10:44 수정 2023. 5. 26. 10:47
에릭 호스머(34)가 시카고 컵스와 인연을 정리했다.
컵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호스머를 방출했다. 호스머는 지난 20일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고 컵스와 인연을 정리하는 쪽으로 결론 났다. 지난 1월 1년 단기 계약으로 컵스에 합류한 호스머는 31경기에 출전, 타율 0.234(94타수 22안타)를 기록했다. 베테랑 자원으로 기대가 컸지만 출루율(0.280)과 장타율(0.330)을 합한 OPS도 0.610로 낮았다.
호스머는 빅리그에서만 13년을 뛴 전문 1루수다. 올스타 선정 1회, 골드글러브(GG) 4회를 비롯해 굵직굵직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통산 성적은 1689경기 타율 0.276 198홈런 893타점. 2018년 2월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8년, 총액 1억4400만 달러(1910억원) 대형 계약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1년을 기점으로 성적이 하락했다.
지난해 8월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돼 전환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이적 후 14경기 타율이 0.244에 그쳤다. 그 결과 12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거취를 고민하던 호스머가 손을 잡은 게 컵스였다. 그러나 결과는 '파국'에 가까웠다. 4월(23경기 타율 0.250)보다 5월(7경기 타율 0.182)에 더 부진했고 결국 경쟁에서 밀려 짐을 싸게 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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