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전 독자신용도 하향"...주가는 약세

조연 2023. 5. 26.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전력의 독자신용도(BCA)를 한 등급 낮추면서 장초반 한국전력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전력의 독자신용도를 'baa2'에서 'baa3'로 하향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한전을 지원할 정부의 능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면서 "(한전에 대한) 정부 지원 능력이 강화되면 한전 신용등급을 상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 강화되면 신용등급 상향 가능"

[한국경제TV 조연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전력의 독자신용도(BCA)를 한 등급 낮추면서 장초반 한국전력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0.43% 떨어진 1만8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특히 외국인이 9거래일째 매도 우위 나타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전력의 독자신용도를 'baa2'에서 'baa3'로 하향했다.

독자신용도는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기본 등급이며, 여기에 정부 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신용등급이 결정된다. 한전의 신용등급(Aa2)과 등급 전망(안정적)은 기존대로 유지됐다.

무디스는 "소매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이나 추가 부채 감소에 대한 가시성이 낮은 점을 감안할 때 한전의 재무 지표 회복 속도가 이전 예상보다 훨씬 느릴 것"이라며 이번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 5월까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현금흐름 증가분이 부채를 줄이기에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baa2'에 더는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한전을 지원할 정부의 능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면서 "(한전에 대한) 정부 지원 능력이 강화되면 한전 신용등급을 상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