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스타트업 키운다…KT, 대전 지역 간다

임혜선 2023. 5. 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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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대전광역시·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대전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전창업열린공간 디브릿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KT는 2017년부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사업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실증 및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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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대전광역시·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대전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전창업열린공간 디브릿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디브릿지 지원사업은 기술력을 보유한 대전지역 내 과학융합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KT 과제 해결 분야와 스타트업 사업 제안형 등 2가지 트랙으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대전에 본사·지사·연구소를 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자금 최대 5000만원이 지원받는다.

또한 KT는 다음 달 1일까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KT X 대구CCEI 2023년 대구 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창업 7년 이내의 모든 스타트업으로, KT와 협업 가능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대구시에 소재하지 않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KT는 경기와 인천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협력해 성과를 내고 있다.

2015년부터 KT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판교테크노밸리를 거점으로 창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기업 발굴-육성-사업화-투자 등 전 단계에 걸쳐 스타트업의 초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이뤄낸 '베어로보틱스'가 대표사례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는 경기혁신센터가 운영 중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우수 졸업기업이다. KT는 스마일게이트 등과 함께 이 투자에 직접 참여했고, AI 로봇사업단을 통해 서빙 로봇을 출시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KT와 협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890개 사의 보육 기업을 지원했다. 지난 한 해 성과만 해도 매출 총 6000억원, 고용인원은 총 2천900여명, 투자유치는 4000억원을 기록했다. 엑시트(EXIT) 성과도 총 19건을 달성했다. 누적 기준 기업공개(IPO)는 5건, 인수합병(M&A)은 14건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6년간의 협력 성과도 상당하다. KT는 2017년부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사업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실증 및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총 49개 사에 달하는 벤처 스타트업과 공동 사업화 과제를 발굴하여 지원했다. 사업화 프로그램 참여 후 참여기업의 매출은 평균 8억6867만원 성장했다. 누계로 총 815억원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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