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밀워키, '통산 78승' 테헤란 영입···26일 바로 '선발' 예고

배중현 2023. 5. 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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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2013년 NL 신인왕 경쟁
빅리그 마지막 등판 2021년 4월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훌리오 테헤란. 게티이미지


오른손 투수 훌리오 테헤란(32)의 밀워키행이 확정됐다.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테헤란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테헤란은 곧바로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테헤란은 여러 제안이 있었다'며 '(밀워키와 계약은) 150만 달러(19억5000만원)에 인센티브 100만 달러(13억원)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현재 밀워키는 투수 부상자가 많다. 에릭 라우어를 비롯해 웨이드 마일리, 브랜든 우드러프 등이 이탈한 상황. 지난해 선발로 10경기 이상 뛴 애런 애쉬비, 제이슨 알렉산더도 부상자명단(IL)에 있다. 테헤란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엘 파소)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78승 77패 평균자책점 3.80이다

콜롬비아 출신 테헤란은 2013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투표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당시 NL 신인왕 투표 4위가 류현진. 1위는 호세 페르난데스였다. 2019년까지 애틀랜타에서 뛴 테헤란은 2020년 LA 에인절스로 팀을 옮겼는데 이적 후 4패 평균자책점 10.05로 부진했다. 2021년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선발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빅리그 등판이 전혀 없었다. 그의 MLB 마지막 등판은 2021년 4월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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