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대낮 총격 사건 터졌다…경찰 2명∙여성 1명 사망
김지혜 2023. 5. 25. 22:49
일본 중부 나가노현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엽총으로 추정되는 총을 발사해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NHK방송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한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2명이 현장에서 총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여성과 경찰 2명 등 3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부상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인근 건물로 들어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주변을 둘러싸고 대치 중인 경찰은 이 남성이 아직 총을 갖고 있을 우려가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범행 현장을 목격한 주민이 "도망가는 여성의 뒤를 쫓아온 남성이 흉기로 찔렀고 산탄총 2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면회 때마다 울던 치매 남편…"요양원서 중요부위 비닐로 묶어" | 중앙일보
- "손님 8명 탔는데, 7명만 내려"…누리호 그래도 성공 맞는 이유 | 중앙일보
- "꼬리 물지마" 전기 목줄 훈련…7일 뒤 벌어진 처참한 결과 | 중앙일보
- "다신 못 걷는다"던 환자…12년만에 '벌떡' 일으킨 기적의 신호 | 중앙일보
- 가수 이선희 '횡령 의혹' 경찰 소환조사…끝나지 않는 후크 사태 | 중앙일보
- "이걸 어떻게 먹어"…'바다 바퀴벌레' 라멘 선보인 대만 식당 | 중앙일보
- [단독]"널리 쓰라"던 北인권보고서 영문판엔 "정확성 보증 못해" | 중앙일보
- 환자 항문서 25㎝ 배변 매트 4장이...간병인의 황당한 변명 | 중앙일보
- "이번엔 실전이다" 누리호 타고 우주로 간 '위성 손님들' 누구 | 중앙일보
- [단독] IAEA "후쿠시마 검증 모니터링…'韓포함' 수년간 지속"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