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누리호 3차 성공 기여… ‘발사대 시스템’ 제작·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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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3차 발사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다.
HD현대중공업은 25일 누리호의 3차 발사에서 '발사대 시스템' 운용 지원을 맡았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시 화염으로 인해 손상된 발사대 시스템의 발사패드를 보수하고, 발사체 지상고정장치(VHD)의 각종 센서를 교체하는 등 발사대 시스템 전반을 수리·점검·테스트하며 3차 발사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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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3차 발사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다.
HD현대중공업은 25일 누리호의 3차 발사에서 ‘발사대 시스템’ 운용 지원을 맡았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대 시스템을 총괄 제작·구축하고, 앞선 1·2차 발사에서도 발사대 시스템 운용 지원을 담당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시 화염으로 인해 손상된 발사대 시스템의 발사패드를 보수하고, 발사체 지상고정장치(VHD)의 각종 센서를 교체하는 등 발사대 시스템 전반을 수리·점검·테스트하며 3차 발사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1·2차 발사에 이어 이번 3차 발사에서도 발사대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며 누리호를 우주로 쏘아 올리는 데 기여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 발사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 시스템’을 수주했다.
나로호가 총 길이 33.5m에 140t 규모의 2단 발사체였던 데 비해, 누리호는 총 길이 47.2m에 200t의 3단 발사체로 커지면서 기존 나로호 발사대(제1발사대)를 사용할 수 없어 누리호 발사대 시스템(제2발사대)을 새롭게 구축했다.
누리호 발사를 위해 2020년 구축한 제2발사대는 지하 3층 구조로, 연면적 약 6000㎡에 이른다.
HD현대중공업은 제2발사대의 기반시설 공사(토목·건축)를 비롯해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발사대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대 발사관제설비(EGSE) 등 발사대 시스템 전반을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하고 발사 운용까지 수행했다. 특히 누리호에서는 발사대 시스템 공정기술의 국산화율을 100%로 끌어올렸다.
누리호 3차 발사를 참관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차세대 발사체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의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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