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속 세상] 지속 가능한 인류 번영의 길… 기후 위기 극복을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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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탄소 전문가들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기후·에너지 분야 세계 첨단기술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박람회가 25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비즈니스서밋 저탄소 에너지 세션이 많은 기업의 기후산업 신시장 창출과 신성장에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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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탄소 전문가들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기후·에너지 분야 세계 첨단기술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박람회가 25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환경부 부산시 등 12개 범부처, 한국에너지공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13개 관계기관이 공동 주최 주관해 2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국내외 500여개 기업과 공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2만여명이 참가한다. 매년 별도로 열리던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EXPO’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등 3개 전시회가 통합 개최된다.
WCE는 개막식, 콘퍼런스, 전시회, 뉴욕타임스(NYT) 기후행사, 드림 콘서트(폐막식) 등으로 구성된다. 25일 열린 개막식에선 포브스 선정 에너지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저자이자 세계적 물리학자인 리처드 뮬러 UC버클리 명예교수가 온·오프라인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전시회는 탄소중립관, 재생에너지관(태양광·풍력), 에너지효율관, 미래모빌리티관(수소·전기차, 자율주행, 무인비행체), 친환경관, 기후기술관, 엑스포 유치 홍보관 등으로 구성돼, 국내외 바이어와 일반 관람객을 맞이한다.
국내외 대기업과 에너지·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이 될 콘퍼런스에는 외교사절이 참여하는 리더스 서밋, 국내외 기업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서밋, 탄소중립을 표방한 세계 주요 도시 단체장이 참여하는 도시 서밋 등이 진행된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비즈니스서밋 저탄소 에너지 세션이 많은 기업의 기후산업 신시장 창출과 신성장에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부산=사진·글 김지훈 기자 da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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