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왜 결혼했지.. 행복하지 않다” 유영재와 갈등 심화(동치미)

김지혜 2023. 5. 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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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 캡처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와의 갈등으로 눈물을 보였다. 

지난 2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측은 ‘살아보니 그 나물에 그 밥이더라’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지인과 통화하며 “유 서방이랑 얘기를 좀 했는데 자기 생각밖에 안 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유영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유로운 영혼으로 오래 살다가 결혼 발표 때부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다 지금 한계에 부딪힌 것”이라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내 중심은 유영재인데, 유영재는 중심이 나라는 소리를 못 한다. 앞으로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이 남들에 비해 많은 편이 아니다. 내 와이프가 뭘 원하는지, 내 남편이 뭘 원하는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느냐”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신혼여행에서 느낀 건 내가 이러려면 왜 결혼했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행복하지 않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방송에서도 다투는 모습을 보였다. 유영재는 “연애를 길게 했으면 절대 결혼할 부부가 아니라고 늘 말하더라”라고 했고, 선우은숙 역시 “그랬을 것 같다. 오랫동안 당신을 만났다면 서로가 결혼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이후 15년 만인 지난해 10월 4살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 교제 두 달 만에 재혼해 화제를 모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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