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트 놓친 토트넘, 이제 최우선 후보는 '셀틱 감독' 포스테코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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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노리던 감독들을 연달아 놓친 뒤 앤지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을 최우선 후보로 격상시켰다.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영입 후보 1순위로 알려져 있던 아르네 슬로트 페예노르트 감독이 잔류를 선언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슬로트를 놓친 뒤 토트넘의 새로운 최우선 목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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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노리던 감독들을 연달아 놓친 뒤 앤지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을 최우선 후보로 격상시켰다.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영입 후보 1순위로 알려져 있던 아르네 슬로트 페예노르트 감독이 잔류를 선언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페예노르트가 일종의 이적료처럼 요구한 위약금이 큰 액수였고, 구단간 협상이 잘 되지 않자 슬로트 감독이 먼저 입장을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4월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을 물색했으나 토마스 투헬(현 바이에른뮌헨), 율리안 나겔스만에 이어 슬로트까지 최우선 후보들을 줄줄이 놓쳤다.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역시 재계약을 맺었다. 그밖에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감독, 사비 알론소 바이엘04레버쿠젠 감독, 브랜던 로저스 전 레스터시티 감독,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등이 거론돼 왔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슬로트를 놓친 뒤 토트넘의 새로운 최우선 목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라고 전했다. 기존 후보 순위를 싹 갈아엎고, 포스테코글루가 아니면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CP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면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행보다. 그리스 태생이지만 호주에서 프로, 국가대표 경력을 모두 쌓은 뒤 호주 프로팀 밎 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의 요코하마마리노스를 지휘하다 셀틱으로 직장을 옮겼다. 셀틱에서 지난 시즌 2관왕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 이미 2관왕인 가운데 스코티시컵 결승으로 3관왕까지 도전 중이다. 아시아 축구계가 낳은 감독 중 돋보이는 경력이다.
토트넘으로 향할 경우 아시아 축구와 맺은 좋은 인연이 손흥민과 어떻게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호주 감독 시절 손흥민을 적으로 상대해본 적 있다. 또한 셀틱에 일본 선수 5명, 한국인 오현규, 호주 대표 애런 무이 등을 영입했다. 토트넘에 부임한다면 이들 중 일부를 동행시킬 가능성도 있다.
유명 감독이거나 이미 빅 리그 팀을 맡고 있는 감독을 선임하는 건 현재 토트넘 상황에 맞지 않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이끌며 토트넘을 잉글랜드 정상에 도전할 만한 팀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토트넘은 이미 저력을 갖춘 선수단에 명장의 지도력을 더하기 위해 주제 무리뉴, 콘테 등의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결국 우승 트로피 없이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 떠나갔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30대가 됐다. 새로 토대를 다지고 장기적으로 팀 체질을 개선한다면, 이를 위해 스타보다 유망주 위주로 이적시장을 보낸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적절할 수 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요구하는 선수가 너무 비싸 토트넘과 맞지 않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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