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의 여왕’ 티나 터너, 별세…향년 8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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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의 여왕'으로 불리며 1970∼80년대를 풍미한 팝 스타 티나 터너가 별세했다.
항년 83세.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터너의 대리인은 그가 오랜 투병 끝에 스위스 취리히 근처 퀴스나흐트에 있는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터너는 로큰롤 시대의 초창기라 할 수 있는 1950년대에 데뷔해 30여년간 팝 무대를 호령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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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의 여왕’으로 불리며 1970∼80년대를 풍미한 팝 스타 티나 터너가 별세했다. 항년 83세.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터너의 대리인은 그가 오랜 투병 끝에 스위스 취리히 근처 퀴스나흐트에 있는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터너는 로큰롤 시대의 초창기라 할 수 있는 1950년대에 데뷔해 30여년간 팝 무대를 호령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대표곡 ‘왓츠 러브 갓 투 두 위드 잇’(What's Love Got to Do with It)으로는 1985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 등 3개 부문을 휩쓸었고 그래미에서 통산 12개(아이크 앤 티나 터너 활동 당시 수상 포함)의 상을 수상했다.
전세계 음반 판매량은 1억5000만여장에 이르며 1991년엔 아이크 터너와 함께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05년 케네디센터 공로상을, 2018년 그래미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 스톤’은 역대 최고 음악인 100명 리스트에서 그를 63위로 꼽기도 했다.
터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아이크 터너와 결혼해 1960∼70년대 10여년간 듀오 아이크 앤 티나 터너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결혼생활 중 남편에게서 폭력과 학대를 당했다고 이혼 후 고백했다.
1985년 독일 음악계 거물 에르빈 바흐를 만난 뒤 1988년 영국 런던으로 이주했고, 이후에는 계속 유럽에서 머물며 활동하다 2008∼2009년 월드 투어 공연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접었다.
은퇴 후에는 건강 문제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터너의 별세 소식에 롤링스톤스 맥 재거, 브라이언 애덤스 등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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