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그룹, ‘삶의 의미’인 그리스도 만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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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예수님이 승천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지상 명령'이다.
미국의 기독리서치 전문기관인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rch) 전 대표이자 교회성장 전문가인 톰 레이너 목사는 이 지상 명령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셀그룹(소그룹)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셀그룹이 오늘날 교회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레이너 목사는 셀그룹에 대한 7가지 중요한 소견(표 참조)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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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그룹, 오늘날 교회의 버팀목이 돼야 하는 이유
Z세대에 ‘의미 있는 관계’ 제공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예수님이 승천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지상 명령’이다. 미국의 기독리서치 전문기관인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rch) 전 대표이자 교회성장 전문가인 톰 레이너 목사는 이 지상 명령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셀그룹(소그룹)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본당에서 25일 열린 ‘2023 글로벌 셀컨퍼런스 V15’에서는 ‘셀그룹의 7가지 주요 이슈(7 Key Issues for Cell Groups)’를 주제로 한 레이너 목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24일 시작해 둘째 날을 맞은 셀컨퍼런스의 이날 강의는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진행됐다.
“셀그룹이 오늘날 교회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레이너 목사는 셀그룹에 대한 7가지 중요한 소견(표 참조)을 공유했다.
그는 “대규모 모임(예배)은 그 효과에 있어서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예배는 건강한 교회의 필수 요건이기에 그 효과가 무효하지는 않으나 친밀한 교제, 사역 혹은 파송, 연보 등 셀그룹의 역할을 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너 목사는 “18∼30세 청년세대는 ‘의미 있는 관계’를 원하나 이를 찾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비단 기독교 청년만이 아닌 청년세대 전체 이야기”라며 “셀그룹을 통해 기성세대에선 할 수 없던 방식으로 차세대 비기독교인들에 다가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은 삶을 즐길 수 있는 무한한 종류의 세속적 오락을 접하지만 거기서 의미를 찾지 못한다”며 “셀그룹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토론, 관계 형성을 하도록 하며 ‘삶의 의미’인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셀그룹은 새 신자 정착, 구제, 사역, 전도 등의 면에서도 놀라운 효과가 있다. 그는 “셀그룹에 속한 이는 단순 예배 참가자보다 교회에 정착할 가능성(5년 기준)이 5배 높다”며 “나눔과 기부도 5배가량 차이 난다”고 했다. 이어 “셀그룹은 성도의 교회 정착률을 높이고 성도들을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참된 교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킨다”고 부연했다.
셀그룹 참석자는 사역, 전도에 참여할 확률도 높다. 그는 “셀그룹을 통해 ‘교회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줬는지’보다 ‘내가 어떻게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지’로 변화된 이는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도 크다”며 “사역과 전도에 참여할 확률도 훨씬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셀그룹 사역이 교회의 우선순위 중 하나가 되길 희망했다. 그는 “교회 지도자라면 셀그룹을 많이 세우고 지역교회 교인이라면 반드시 셀그룹에 참여토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남=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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