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성협, 홀리스피리츠맨메달리온 시상식 개최

임보혁 2023. 5. 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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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세성협·이사장 안준배 목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 한국기독교성령센터 황희자채플에서 제18회 홀리스피리츠맨메달리온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는 이날 김삼환(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서상진(대만 타이중순복음교회) 목사를 각각 목회자, 선교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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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평양대부흥운동’ 계승 목적·성령운동 펼친 이들 선정
김삼환(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서상진(대만 타이중순복음교회) 목사 올해 수상자로 선정
김삼환(왼쪽에서 두 번째·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서상진(세 번째·대만 타이중순복음교회) 목사가 25일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가 수여한 제18회 홀리스피리츠맨메달리온 메달을 목에 걸고 각각의 사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단법인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세성협·이사장 안준배 목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 한국기독교성령센터 황희자채플에서 제18회 홀리스피리츠맨메달리온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는 이날 김삼환(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서상진(대만 타이중순복음교회) 목사를 각각 목회자, 선교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조용기 목사의 신학과 사역을 정립, 발전, 계승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9년 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당회장으로 부임한 이후 오순절 성령운동을 펼치며 지역 대표 교회로 성장시켰다.

김 목사는 “프랑스 소르본느대학원에서 종교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한세대에서 역사신학을 가르치는 등 신학자로서 오랫동안 사역해왔는데 이번 상을 통해 목회자로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교회 부흥과 해외 선교에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이 상을 주신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불어권 선교, 일본 선교 등에도 힘써 성령의 불로 그 땅을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로 사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가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대회장 소강석(왼쪽) 목사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서 목사는 1989년 대만 타이베이순복음교회 한국부 담임으로 사역을 시작한 이후 93년 대만 제2의 도시 타이중에 타이중순복음교회를 개척했다. 지금까지 주대만한국선교사연합회장, 순복음세계선교회 대만총회장 등을 섬기며 대만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주도했다.

서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부흥 비결을 배우고자 교회를 찾은 대만 현지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국처럼 대만을 부흥시켜달라고 성령의 역사를 간절히 구하기 시작한 결과 150년이 넘는 대만 기독교 역사 중 최근 10년 사이 복음화율이 0.2%에서 6~8%로 부흥했다”며 “이 상을 주신 것은 성령의 역사를 다시 일으키라는 하나님 주신 사명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전했다.

서 목사와 그의 사모가 상장을 들고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성협 대회장이자 이번 수상자 선정위원장을 맡은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이날 설교자로 나서 세상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이 주실 ‘하늘의 상’을 바라볼 것을 권면했다. 소 목사는 “사도 바울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해 의의 면류관이 예비돼있다’고 고백한다”며 “상은 이를 받는 이의 삶을 말해준다. 이 땅에서 받는 상도 영광스럽지만, 우리는 하늘의 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땅의 상은 하늘의 상을 바라보도록 하는 어떤 동기가 되고 동력이 되게 한다”며 “오늘 상을 받으신 김삼환 목사님, 서상진 목사님뿐 아니라 우리 모두 하늘의 상을 소망하며 하늘 상급 쌓는 일에 더 노력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관계자들과 수상자가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시상식 사회는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이사 강헌식 목사가 봤으며, 본부장 김경철 목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홀리스피리츠맨메달리온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계승, 한국교회 정체성을 세우고자 제정됐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가 2004년 ‘세계성신상’이란 이름으로 상을 수여하며 처음 시작됐으며, 2005년부터는 지금의 이름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글·사진=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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