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교사가 간첩? 한판의 사기극" 전교조, 압수수색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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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창원 간첩단' 의혹 사건과 연루된 혐의로 국가정보원(국정원)과 경찰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장 등을 압수수색하자, 전교조가 "국정원은 미일에 국가를 헌납하는 첩자를 두고 누구에게 간첩 누명을 씌우는 것이냐"면서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오후 1시, 전교조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조작날조 공안몰이 전교조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강원지부장에 대한 압수수색은 윤석열 정권이 기획하고 국가정보원이 그림을 그려 조선일보가 받아 적었다"면서 "이 사안은 정권과 국정원과 조선일보가 만든 한판의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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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혁, 권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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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작날조 공안몰이 전교조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이 25일 오후 용산구 대통령실앞에서 전교조 주최로 열렸다. |
| ⓒ 권우성 |
이른바 '창원 간첩단' 의혹 사건과 연루된 혐의로 국가정보원(국정원)과 경찰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장 등을 압수수색하자, 전교조가 "국정원은 미일에 국가를 헌납하는 첩자를 두고 누구에게 간첩 누명을 씌우는 것이냐"면서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마디로 미친 ×수작"... 전교조 위원장 일축
25일 오후 1시, 전교조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조작날조 공안몰이 전교조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강원지부장에 대한 압수수색은 윤석열 정권이 기획하고 국가정보원이 그림을 그려 조선일보가 받아 적었다"면서 "이 사안은 정권과 국정원과 조선일보가 만든 한판의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인 강원지부장은 오랜 기간 동안 비밀리에 활약했던 어마 무시한 간첩단의 일원이 되었고 전교조는 북한의 지령이나 받는 조직이 되었다"면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한마디로 미친 ×수작"이라고 거세게 반박했다.
전 위원장은 "2023년, 이 디지털 시대에 간첩단은 무엇이며 5만 조합원의 자주적인 노동조합인 전교조가 누군가의 지령으로 움직이는 조직이란 말이냐"면서 "대통령 집무실을 도청한 미국을 두둔하는 윤석열, 방사능 오염수 투기를 방조하며 일본에게 국민과 나라를 팔아먹는 윤석열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는 자"라고 말했다. "간첩이 있다면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려 위태롭게 하는 자, 국민을 어려움에 빠뜨리는 자일 것"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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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작날조 공안몰이 전교조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이 25일 오후 용산구 대통령실앞에서 전교조 주최로 열렸다. |
| ⓒ 권우성 |
지난 23일 진행된 강원지부장 자택과 전교조 강원지부 사무실 압수수색 상황에 대해 장영주 전교조 사무총장은 "국정원 직원은 강원지부장 자택 압수수색에서 '전태일 열사 평전'과 같은 책까지 갖고 갔다"면서 "강원지부장은 '압수수색 영장에 적힌 내용 대부분이 사실무근이며, 그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지부장은 30대 여교사다.
규탄 발언에 나선 박은경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대표는 "이제 더 이상 공안탄압 꼼수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 정권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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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작날조 공안몰이 전교조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이 25일 오후 용산구 대통령실앞에서 전교조 주최로 열렸다. |
| ⓒ 권우성 |
"압수수색 전에 보도?"... 이번에도 규탄 대상 오른 조선일보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도 "영장 제시 없이 강원지부장 자택의 문을 부수고 들어간 것 등은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국가폭력"이라면서 "압수수색 전에 조선일보가 먼저 보도한 것은 피의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고 짚었다.
전교조는 오는 26일 전체 조합원에게 위원장 서신을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의 공안탄압 대응 투쟁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혀, 교육계 극심한 마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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