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효성오앤비, 러-우 흑해곡물협정 사실상 무효…비료 원료 암모니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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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오앤비가 강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협정을 두고 갈등을 벌이면서 세계 암모니아가 부족해진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흑해 곡물 수출항구인 피브데니의 출입을 막았다고 주장한 반면 러시아는 피브데니 파이프라인을 통한 자국의 암모니아 수송을 할 수 없다고 상호 비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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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오앤비가 강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협정을 두고 갈등을 벌이면서 세계 암모니아가 부족해진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2시1분 현재 효성오앤비는 전일 대비 2.25% 상승한 9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협정을 두 달간 연장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러시아는 연장 협상안에 불만은 표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흑해 곡물 수출항구인 피브데니의 출입을 막았다고 주장한 반면 러시아는 피브데니 파이프라인을 통한 자국의 암모니아 수송을 할 수 없다고 상호 비방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암모니아를 수출을 위해 토글리아티에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연간 250만 톤을 피브데니 항으로 보냈다. 러시아 바실리 네벤지아 유엔 대사는 수출이 중단된 암모니아로 연간 700만톤의 비료를 생산, 2억명의 사람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하고도 남는 물량이라고 말했다.
네벤지아 유엔 대사는 “이러한 배송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과 동시에 재개되어야 했지만, 우리에게는 그것이 결코 허용되지 않았다”라며 “물량 부족으로 세계 시장의 암모니아 부족이 70%에 이른다”라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말했다.
암모니아는 화학비료의 주성분이다. 요소·질산암모늄 등 완제품 비료의 원료가 된다. 이에 시장에서는 암모니아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면 비료 원가율이 상승해 가격이 연쇄적으로 올라 비료를 생산하는 효성오앤비가 수혜를 입는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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