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 "위메이드 로비의혹 벗어"…김웅 "역시나 물타기 시작"

이지은 2023. 5. 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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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로 불거진 '위메이드 로비 의혹'으로 인해 국회사무처가 25일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한 가운데, 공개된 기록 중 김남국 의원실 출입 기록은 없어 야권 일각에서는 "로비 의혹을 벗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김웅 의원은 "위메이드 대관팀의 국회 방문 기록이 공개되자 역시 물타기가 시작되고 있다"며 "김남국 의원실 방문 기록이 없으니 로비도 없었다는 주장은, 두 가지 이유에서 완전한 오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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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로 불거진 '위메이드 로비 의혹'으로 인해 국회사무처가 25일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한 가운데, 공개된 기록 중 김남국 의원실 출입 기록은 없어 야권 일각에서는 "로비 의혹을 벗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꾸준히 김남국 의원 로비 의혹을 제기해 온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물타기"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회사무처는 위메이드가 2020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윤창현, 정희용,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 양정숙, 김한규, 김종민, 오기형, 김성주 민주당 의원실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개인정보에 해당돼 비공개가 원칙이던 국회 방문 기록이 공개된 이유가 김남국 의원의 위메이드 로비 의혹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김남국 의원을 향한 로비 의혹 일부가 벗겨진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경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위메이드 '로비 의혹' 벗었다. 공개된 국회 방문 기록 확인"이라며 이번 기록 공개로 김남국 의원이 로비 의혹을 씻어냈다고 시사했다.

하지만 김웅 의원은 "위메이드 대관팀의 국회 방문 기록이 공개되자 역시 물타기가 시작되고 있다"며 "김남국 의원실 방문 기록이 없으니 로비도 없었다는 주장은, 두 가지 이유에서 완전한 오류"라고 주장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는 "이 주장은, '로비는 오직 국회 의원실에서만 이뤄진다'는 가정을 기초로 한다. 즉 의원실 이외 외부에서는 절대 로비가 있을 수 없어야, 의원실을 방문하지 않았으니 로비는 없었다는 결론이 가능하다"며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불법적인 로비를 하려면 밖에서 만나지, 방문기록이 남는 의원실에서 만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이 논리의 맹점은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에게는 로비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라며 "국회 의원실을 방문하지 않았으니 로비한 것이 아니라고 하면 그럼 국회의원실이 없는 사람에게는 로비가 불가능하다. 그럼 국회의원이 아닌 당대표나 고위 당직자에 대한 로비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웅 의원은 "P2E(Play to Earn) 합법화 법안을 발의한 의원실에 위메이드 대관팀이 거의 방문하지 않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대부분 대관팀은 자신들에게 긍정적인 의원보다 부정적인 의원을 찾아간다"며 "윤창현, 김한규, 허은아 등 방문 대상 의원들 대부분 여야를 막론하고 P2E에 부정적이라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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