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딥노이드, 엔비디아 AI 성장성 입증…국내 유일 플랫폼 기반 의료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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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가 강세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2008년 설립한 딥노이드는 국내 유일 플랫폼 기반 의료 AI 업체다.
이어 "DEEP:PHI 개발툴은 AI가 영상 및 이미지를 사용자가 원하는 로직에 맞춰 판독하는 기술이 핵심"이라며 "딥노이드의 AI 영상 판독 기술은 의료용에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이 가능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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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가 강세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25일 오전 9시54분 딥노이드는 전날보다 5.02% 오른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 71억5000만달러를 50% 이상 웃도는 규모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업체인 엔비디아는 현재 AI 개발에 이용되는 반도체를 전 세계 시장에서 90% 이상 공급하고 있다. 생성형 AI 및 대규모 언어 모델 구동을 위해 그래픽 칩을 탑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엔비디아가 입증하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08년 설립한 딥노이드는 국내 유일 플랫폼 기반 의료 AI 업체다. 의료진단부터 판독 보조, 질병 조기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의료 AI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및 의료기기 'DEEP:AI' 와 솔루션 개발 과정에 쓰이는 3개의 효율화 툴 'DEEP:PHI' 'DEEP:STORE' 'DEEP:PACS' 등이다.
김재윤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직접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는 파이프라인 비즈니스와 의료인이 개발을 주도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AI 영상판독 솔루션 DEEP:AI는 현재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총 17개의 주요 질환별 제품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며 "17개 질환은 뇌혈관질환, 폐질환, 척추질환, 흉부질환, 유방질환, 골절 등 다양한 주요 질환을 포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DEEP:PHI는 DEEP:AI를 쉽게 개발하고 필요 시 고도화까지 연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개발툴"이며 "의료 데이터를 보유한 의료인이 직접 AI 모델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DEEP:PHI는 코딩없이 AI 개발이 가능하도록 직관적인 GUI와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며 "DEEP:PHI 사용자는 2021년 말 460명에서 2022년 말 2215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DEEP:PHI 개발툴은 AI가 영상 및 이미지를 사용자가 원하는 로직에 맞춰 판독하는 기술이 핵심"이라며 "딥노이드의 AI 영상 판독 기술은 의료용에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이 가능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딥노이드는 LG화학에 시약병 품질검사용 AI 비전 품질검사기를 공급했다.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사에도 AI 솔루션을 공급한 것으로 파악했다. IT, 자동차, 2차전지, 물류,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적용이 가능하다고 김 연구원은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비용구조를 유지할 경우 딥노이드 손익분기점(BEP) 매출액은 약 1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수주증가 추세를 고려했을 때 내년에 매출액 11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5년 이후 고성장을 기대하는 부분은 장기 투자시 유리한 부분"이며 "현재 주가는 2021년 상장할 당시 공모가 대비 50% 이상 하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AI 헬스케어 산업은 시장 초기단계다. 시장조사기관 마켓 앤 마켓(Markets And Markets)은 AI 헬스케어 시장이 2021년 69억달러에서 2027년 674억 달러 규모로 연 평균 46.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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