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로템, K2전차 수출 영향…실적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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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5일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 상항한 4만2500원을 제시했다.
K2 전차 수출의 수익성을 고려한 결과다.
회사 핵심 수익은 K2전차 수출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회사는 10대의 K2전차 납품으로 방산부문의 수출액이 전분기 73억원에서 1864억원으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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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5일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 상항한 4만2500원을 제시했다. K2 전차 수출의 수익성을 고려한 결과다.
회사 핵심 수익은 K2전차 수출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영업기밀 등의 이유로 수익성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K2전차의 영업이익률은 27.5% 수준에 달한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회사는 10대의 K2전차 납품으로 방산부문의 수출액이 전분기 73억원에서 1864억원으로 커졌다. 4분기 국내 방산매출의 영업이익률은 7% 수준으로 추산되는데 이를 방산 매출액에 적용하면 국내 부문 영업이익은 183억원이다. 이를 제외했을 때 수출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률은 27%다.
회사는 2분기에도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영업이익은 871억원으로 675억원 수준인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5대 K2전차를 폴란드에 조기 납품한데 이어 5월에 7대를 추가로 납품해 해당 실적이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K2전차의 폴란트 납품은 18대로 추정되고, 내년인 56대, 2025년엔 96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정동익 연구원은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회사 영업이익은 지난해 1475억원에서 2025년에는 4587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회사는 다양한 수출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K2전차의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수출과 K808 차륜형 장갑차의 폴란드 수출 등이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계약으로 연결될 경우 주가에도 추가로 모멘텀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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