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 손목시계, 낙찰가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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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가 착용했던 시계가 홍콩 경매에 나온 지 5분 만에 4000만 홍콩달러(약 67억원)에 낙찰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홍콩 필립스 아시아 옥션 하우스에서 푸이 황제의 소장품 경매에서 당시 착용했던 손목시계가 수수료를 포함해 4890만 홍콩달러에 최종 낙찰됐다.
앞서 2017년 경매에 나온 에티오피아 마지막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의 파텍필립 시계는 290만 달러(약 38억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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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자 신원 비공개…전화 입찰

중국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가 착용했던 시계가 홍콩 경매에 나온 지 5분 만에 4000만 홍콩달러(약 67억원)에 낙찰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홍콩 필립스 아시아 옥션 하우스에서 푸이 황제의 소장품 경매에서 당시 착용했던 손목시계가 수수료를 포함해 4890만 홍콩달러에 최종 낙찰됐다.
시계는 최고급 명품 시계 3대 제조사로 꼽히는 스위스 파텍필립의 'Ref 96 콴티엠 룬'으로 예상 낙찰가 300만 달러(약 39억원)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이다.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화로 입찰에 참여한 낙찰자는 한 번에 1000만 홍콩달러를 추가로 제시하며 시계를 차지했다.
필립스 아시아의 토마스 페라치 시계 부문 대표는 "한때 황제가 소유했던 손목시계 중 최고의 결과(가격)"라고 전했다.
앞서 2017년 경매에 나온 에티오피아 마지막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의 파텍필립 시계는 290만 달러(약 38억원)에 팔렸다. 같은 해 베트남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가 소장했던 롤렉스 시계는 500만 달러(약 66억원)에 팔렸다.
푸이는 1908년 만 2세 나이로 청의 12대 황제에 올랐지만 4년 뒤인 1912년 신해혁명으로 폐위된 비운의 황제로 알려졌다. 특히 대중들에게는 영화 '마지막 황제'(1988)로 잘 알려져 있다.
푸이는 1934년 중국을 점령한 일제에 의해 만주국 황제가 됐지만 1945년 제2차 대전에서 승리한 소련의 포로수용소로 끌려가 포로 생활을 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이후 1964년 제4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으로 선출되고 문헌 관리를 하는 문사관으로 일하다 1967년 생을 마감했다.
경매에 나온 파텍필립 시계는 푸이 황제가 소련으로 끌려갈 때 착용하고 있던 것이다. 푸이의 조카 아이신-지오로 유위안의 회고록에 따르면 푸이는 소련 수용소 생활을 마친 후 귀국하기 전 해당 시계와 펜, 예술품 등을 당시 자신의 러시아인 통역사 게오르기 페르먀코프에게 보관을 당부하며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통역사의 가족은 몇 년 후 푸이의 소장품을 익명의 유럽 수집가에게 팔았다.
이날 경매에는 파텍필립 시계와 함께 펜 등 푸이의 다른 소장품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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