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공동 선두 복귀 김원형 감독 "성한이 만루 홈런 영향"

배중현 2023. 5.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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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를 공동 선두로 이끈 김원형 감독. SSG 제공


연패는 없었다. SSG 랜더스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5-3으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7승 1무 15패를 기록, LG와 공동 1위가 됐다.

이날 KBO 데뷔전을 치른 대체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3실점 하며 마수걸이 첫 승을 따냈다. 투구 수는 91개(스트라이크 53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0㎞/h까지 찍혔다. 타선에선 5번 최주환이 2타수 1안타(1홈런) 2사사구 2타점, 6번 박성한이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을 책임졌다. 불펜에선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최민준(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민준은 6회 초 무사 1·2루에서 등판해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성한이의 (1회 말) 만루 홈런이 경기 전체적으로 영향을 준 거 같다. 힘든 경기였는데 위기를 막아 내는 과정이 좋았고 불펜 투수들이 압박을 이겨내 승리할 수 있었다"며 "특히 민준이가 6회 무사 1,2루 위기 상황을 잘 막아줬고 경은이가 실책으로 인한 위기를 침착하게 실점 없이 막아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다. 엘리아스가 강팀을 상대로 첫 경기였는데 5이닝까지 던져줬다. 첫 승 축하하고 준비 잘해서 다음 경기는 더 나은 투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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